잡담 01

주절주절…

디자인 하면서 HTML, CSS를 다룰 수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많은가….
에이전시에 있으면서 그 안에 있던 디자이너들은 모두 퍼블리싱 정도는 할 수 있었다. 별로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jquery도 사용하게 되고 쓰는데 어려움을 느껴 javascript까지 배우게 된다. 스터디 자료를 준비하면서 lodash를 처음 접하면서 cto께 배움을 청하였다. 친절하게 알려주시면서 조언을 해주셨다.

자바스크립트를 너무 깊이 안하셔도 될거 같다고… 필요하다면 lodash같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 있으니 그런것을 활용하고, 거기에 없는 것만 짜보시는 것이 어떻느냐.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것부터. 그리고 jquery를 같이 쓰면서 눈에 보이면 더 재밌게 하실 수 있으실 거라고.

얘기를 듣고보니 내가 먼길을 돌아온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시 jquery를 살펴보게 되었다.

디자이너의 타이틀을 버리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게 나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나는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어디로 가야하나….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이것 저것 일단 만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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